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커트 앵글 (문단 편집) == 평가 == 데뷔 당시의 커트 앵글은 프로레슬링 스타일에 아직 적응을 못해서 좀 어설픈 경기를 보여줬지만, 탄탄하게 다져진 그라운드 레슬링 기반이 있었던지라, 곧 기량이 급상승하더니, 2002년경쯤에는 [[WWE]] 최고의 테크니션 중 하나[* [[브렛 하트]], [[크리스 벤와]], [[숀 마이클스]], [[에디 게레로]] 등.]로 극찬을 받게 된다. 아마레슬링 금메달리스트답게 민첩성과 운동신경은 당연히 탑 클래스이며 여기에 아래 이미지에서 알 수 있듯 빅쇼를 들어서 앵글 슬램을 걸 정도의 근력까지 갖춘 먼치킨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전성기의 커트 앵글은 브록 레스너 급은 아니지만 어쨌든 승모근이 굉장히 두텁게 발달해 있었다. TNA시절 중반을 넘어서면서 나이와 부상으로 인해 피지컬이 줄어들긴 했다.] 엔터테이너로서의 기질도 훌륭하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라는 명성에도 불구하고 마이크웍도 훌륭해서 철저하게 망가지는 개그 캐릭터 각본도 마다하지 않고 멋지게 소화했다. 한 가지 일화로 [[스티브 오스틴]]의 자서전에 나온 에피소드가 있다. WCW/ECW의 인베이젼 각본에서 앵글과 대립하는 도중 그 유명한 'What?' 세그먼트를 활용하기 시작했는데, 초기에는 앵글이 말만 하려고 하면 관중들이 What?을 추임새로 넣는 통에 앵글이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머지않아 관중들이 What 추임새를 진심으로 즐기는 것을 알고 앵글 본인도 재미있어 하기 시작했고,[* 실제 당시 TV쇼들을 잘보면 What이 시작된 초기에는 앵글이 What 추임새에 멘트가 막히자 당황하는 기색을 보이는데, 시간이 지난 이후에는 관중들이 추임새를 넣도록 일부러 멘트 중간중간 틈을 주는 센스를 발휘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나중에는 그러한 세그먼트를 만드는 능력을 배우고 싶어했다고 한다. 링에서의 역할 수행에 대한 앵글의 열정을 엿볼 수 있는 부분. ||[[파일:12.gif]]||[[파일:46c1ccf232de0.gif]]|| || [[앵글 슬램]] || 탑로프 앵글 슬램 || 사용하는 피니시는 [[켄 샴락]]도 사용한 바 있는 [[앵클 락]]과 올림픽 슬램(앵글 슬램). [[앵글 슬램]]은 상대와 어깨동무하듯이 상대의 한쪽 팔을 목 뒤에 걸치에 옆에 선 다음 한 손을 다리에 걸쳐 그대로 들어올리면서 뒤로 내리찍어버리는 기술. 빅 쇼고 뭐고 다 잡아메치는 앵글의 무지막지한 근력을 볼 수 있다. 데뷔 초기에는 피니시급의 대우를 받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앵글 슬램]]을 맞고도 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지다가 지금은 그렇게 보기 어려운 듯. ||[[파일:anklelock.gif]]||[[파일:4787720c91329.gif|width=300]]||[[파일:AnkleLock-3.gif]]|| [[앵클 락]]은 말 그대로 상대의 발목을 잡아 꺾어버리는 기술로 서서 걸면 탭아웃을 뺏어내는 경우가 거의 없고, 기본적으로 서서 거는 기술이기 때문에 로프 브레이크 저지도 쉽다. 반면 링에 누워서 상대의 다리를 감싸는 그레이프바인 식으로 기술이 들어갈 경우는 경기가 거의 끝났다고 봐도 된다. 하지만 앵클락의 진정한 백미는 바로 '다리 하나만 잡으면 걸 수 있다'라는 기술 자체의 간단함과 앵글 본인의 신체 능력이 어우러져 '''어느 상황에서든 앵클락으로 연결시켜 버리는''' 그 범용성에 있다. '앵글' 락이 아니라 '앵클' 락이며, 앵클 락의 원조가 앵글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앵클락 하면 앵글을 떠올리게 만드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특히 [[WWE 레슬매니아 21|레슬매니아 21]] vs [[숀 마이클스]] 경기를 보면 정말 별 희한한 상황에서 앵클 락이 들어간다. 경기력이 최상급의 경지에 이른 선수들이 맞붙으면 어디까지 합을 맞출 수 있는지 보여주는 명경기. 반대로 [[제이크 헤이거|잭 스웨거]]가 사용하는 앵클락은 그야말로 어색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기술의 위상이 괜찮은 편으로 이 기술에 걸려서 탭 아웃을 한 선수들중에 '''[[스티브 오스틴]], [[헐크 호건]], [[숀 마이클스]], [[존 시나]], [[브록 레스너]]'''같은 선수들이 있다. [[파일:문설트_앵글.gif]] 그리고 피니시급 기술은 아닌 것 같지만 가끔 [[문설트]]나 [[프로그 스플래쉬]] 등의 공중기를 쓰는 모습도 보여준다. 앵글의 문설트는 체공시간을 길게 가져가면서 천천히 회전하며 멋진 곡선을 그리기 때문에 비주얼적으로 매우 훌륭하다. 단, 앵글의 문설트는 알게 모르게 사고를 많이 낸 기술이기도 하며[* 원래 앵글의 문썰트는 자주 실패하기로 유명했는데 하드코어 할리가 '이제 사람들은 네 문썰트가 실패하는 패턴에 익숙해져 있으니 한 번쯤 성공해야 한다'면서 자신한테 문썰트를 적중시킬 것을 요구했고, 앵글은 문썰트를 적중시키가 했지만 착지를 잘못해서 무릎으로 할리의 팔을 찍어버렸으나, 본인 문서에도 있듯 '옛날 사람' 기질이 강했던 할리는 팔이 부러지고도 경기를 끝까지 수행했다. 이후 앵글은 호텔까지 그의 짐을 날라다주고 비행기에서도 거동을 도와주는 등 최대한 편의를 돌봐줘서, 훗날 할리에게 '앵글이 딱히 친하지도 않았던 내게 이렇게 대해준 걸 보면 그가 얼마나 책임감 있는 인성을 지녔는지 알 수 있다'는 평을 받았다.] 어째 낙하지점을 잘못 조절해 위험천만한 모습을 종종 보인다. 스팅에게 450 스플래쉬를 쓰다 무릎으로 스팅을 찍어버린 적도 있는 걸 보면 고난이도 공중기를 구사할 신체능력엔 문제가 없지만 주 기술이 아니라서 익숙하지 않은 듯. 그러다보니 앵글의 공중기는 공격면에서 유의미한 장면을 만들기보다는, 관중의 눈을 즐겁게 하기위한 스팟으로서의 성격이 강하다. [[저먼 수플렉스]]를 3번 연속 하는 것도 백미. 때에 따라 4~5회 이상 하기도 한다.[* 똑같이 [[저먼 수플렉스]]를 3번 연속 시전하던 [[크리스 벤와]]나 쓰리 아미고스(수플렉스를 세번 연속 하는 기술)의 [[에디 게레로]]와 경기를 하면 십중팔구 두 선수가 서로 이 기술들을 주고 받았다. 특히 벤와와의 저먼 수플렉스 랠리에서는 WWE에서 보기힘든 릴리즈(대회전) 저먼 수플렉스를 접수해주기도 했다. [[브록 레스너]]도 앵글과 벤와의 영향을 받아 연속 저먼 수플렉스를 사용하기도 했다.] 앵글은 2002년~2005년 사이 [[레이 미스테리오]], [[크리스 벤와]], [[에디 게레로]] 등과 함께 '''[[WWE 스맥다운|스맥다운]]의 경기력을 향상시킨 주역 중 한명'''. 경기스타일을 역동적이고 빠르게 변화시켰다. 이 당시 커트 앵글과 에디 게레로의 대립이 스맥다운의 메인 스토리라인이었다. 이 때 스맥다운은 메인이벤터급 로스터가 풍부했고, 엔터테인먼트적 요소가 훨씬 강했던 RAW보다 시청률은 낮았지만 매주 명경기들을 양산해냄과 동시에 부족함없는 각본으로 찬사를 받았다. 이 기간동안 스맥다운에 제대로 된 거구 레슬러라고는 언더테이커와 [[빅 쇼]] 뿐이었으며, 크루저웨이트 선수들인 폴 런던, 브라이언 켄드릭, 푸나키 등이 활약한 것도 이 때다. 이 때 크루저웨이트는 헤비웨이트만큼은 아니더라도 각본진이 스토리라인도 나름 치밀하게 짜 주면서 인기였지만, 대세가 빈스의 취향인 빅 맨 위주로 바뀌면서 나중엔 결국 타이틀마저 없어졌다. 2005년~2006년경 앵글이 RAW로, [[바티스타]]가 스맥다운으로 오는 등 로스터 트레이드를 기점으로 스맥다운의 경기력도 퇴보하게 된다. 나이가 든 현재는 그의 지나친 프로레슬링 사랑이 오히려 문제점이 되기도 한다. 프로레슬링 자체가 워낙에 몸을 혹사시키는 직업인데[* 아마추어 레슬링도 신체를 극한까지 단련해 맞붙는 종목이라 절대 편한 것은 아니지만 이쪽은 맨몸으로만 경기를 하고, 체급도 맞추어서 한다. 하지만 프로레슬링은 엔터테인먼트이기 때문에 도구를 휘두르거나 사물과 충돌하는 장면이 나오며, 체급이 다르다고 경기가 없는 것도 아니다. 게다가 '접수'라고 해서 보는 맛을 살리려고 일부러 더 크게 나가떨어지는 것이 필요하기도 하다.], 앵글의 열정이 너무나도 강해서 자기 몸이 망가지는 것조차 아랑곳하지 않고, 프로레슬링에 열중하고 있다는 것. 그래서 그의 몸 상태를 걱정하는 팬들이 많다. 그래도 다행스럽게도 별 다른 사고없이 무사히 은퇴했다. [[TNA]]에서 마구잡이로 영입해온 WWE 출신 노장 선수들 중에서 유일하게 제 몸값 이상을 해냈던 선수이기도 하다. 그야말로 모든 것을 다 갖춘 프로레슬러였지만 유일하게 가지지 못한 것은 거대한 체격. 일반인 기준으로는 당연히 헤비급 사이즈 조건을 충족한 평균이상의 체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세계의 덩치좋은 레슬러란 레슬러는 다 모여드는 WWE에서는 명백한 언더사이즈였기 때문에 정정당당하게 이겨야 하는 선역일 때는 다윗이 복싱 룰로 골리앗을 이기는 것 같은 모양새가 연출되어 약간 어색한 느낌을 주기도 했다.[* 그렇다고 선역 커트 앵글의 설득력이 전무한가하면 그건 결코 아니다. WWE의 거구들과 정면으로 맞서 싸울만한 파워와 체격 수준을 아득히 상회하는 민첩함, 특유의 테크니컬한 스타일이 더해져 탑독 선역으로도 충분히 훌륭한 경기를 연출해낼 수 있었기 때문. 단지 악역 스타일에 비해 다소 부족했을 뿐이다.] 그래서 선역으로 정면 대결을 하는 탑페이스 보단 악역일 때 약간의 비열함을 섞어 강력함을 유지하는 것이 더 설득력이 있었고, 실제 커리어도 악역으로 더 큰 성과를 이루어냈다고 평가받는다. 물론 그의 체격이 더 컸다면 그의 장점인 재빠른 움직임이 다소 둔화되었을 것이며, 몸을 사리지 않는 성격 탓에 그리 크지 않은 체구로도 온갖 부상을 달고 다녔던 그의 커리어가 더 잦은, 더 심각한 부상으로 점철되었을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